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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제 ‘협업 툴’ 통한 기업 생산성 향상 기대 가능

-매킨지 글로벌, 업무 비효율성은 업무방식과 업무 도구에 기인… 협업 소프트웨어가 대안

최근 주 52시간제가 화두가 되면서 기업들은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에 있다. 삼성전자는 8월부터 개발·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주 단위 ‘자율출퇴근제’를 월 단위로 확대한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직원에게 근무에 대한 재량을 부여하는 ‘재량근로제’를 도입했다. 현대자동차는 근무시간 측정 및 자율관리 시스템을 실시 중이다. LG전자도 올해 3월부터 사무직은 주 40시간, 기능직은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범 운영했다. 이마트는 올해초부터 임금 하락 없는 노동시간 단축을 시행 중이다.





이처럼 주 52시간을 도입하게 된 계기 중 하나는 과도한 업무시간으로 인한 과로(過勞) 사회를 탈피할 수 있는 부분을 정책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이다.

실제 한국의 노동시간은 OECD 국가 중 세계 2위로 OECD 회원국 평균보다 305시간이 많고 이 때문에 한국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이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실제로 OECD 회원국의 국가별 노동생산성을 살펴보면 한국은 34개의 회원국 중 28위로 현저하게 노동생산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500개 중소기업 대상으로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대처방안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기업들은 해결책으로 강구한 방법이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 인력 충원, 생산량 축소, 근로자 생산성 향상 등을 우선 과제로 계획하고 있다.

이 중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와 ‘근로자의 생산성 향상’이 생산량 축소나 인력 충원 등에 비해 많은 비용을 투자 없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안으로 선택되고 있다.

생산성에 관해 이야기하자면 직결되는 것이 ‘업무 생산성’으로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수많은 업무를 통해서 생산성이 저하되는 부분을 확인해 볼 수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매킨지 글로벌 조사에 따르면 업무의 비효율성은 업무방식과 업무 도구로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업무 도구 중 하나인 이메일의 비효율성은 직원이 이메일을 한 번에 36번 확인하고 직원이 이메일을 확인한 후 다시 업무에 집중하는 데 16분이 걸리며 주중 업무시간의 28%가 전자 메일을 관리하는 데 소비된다. 즉, 업무시간보다 그 업무 도구를 관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투자된다



비효율적인 업무방식으로는 직원들이 내부의 업무자료나 정보를 찾는데 업무시간의 20%를 사용하고 매월 회의를 62회를 참석하여 이를 통해 비생산적 모임으로 소비되는 시간은 31시간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매킨지는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만을 위한 ‘협업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근로자들의 업무 생산성을 20~25%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협업 소프트웨어는 비효율적인 업무 커뮤니케이션 도구 이메일을 대체하고 업무와 일정 등의 공유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며 업무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업무 접근성은 PC 와 모바일 경계 없이 완벽하게 업무를 지원한다.

자료 : 협업툴 플로우


이 가운데 협업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한국 기업 ‘마드라스체크’의 협업 툴 ‘플로우’는 기존의 외산 협업 소프트웨어들이 사용방법과 업무에 활용하는 것이 어렵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파악하고 페이스북과 같은 타임라인 형식과 소셜 초대가 가능한 쉬운 협업 툴로 만들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업무관리 툴로 서비스를 개발했다

한편, 협업 툴 ‘플로우’는 2016년 2월 출시하여 최근 출시 2년이 지난 지금 주 52시간제의 사회적 이슈에 맞물려 급성장하고 있다. 플로우의 현재 사용자는 11만 명 이상이며 다양한 기업들이 사용 중에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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