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생의 선호도가 높은 금융기관 및 금융공기업이 20일 오전부터 일제히 필기시험을 치른다.
한국은행은 오전 9시부터 서울 용산구 용산고에서 전공시험과 논술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전공시험으로는 경제학·경영학·법학·통계학·컴퓨터공학 중 한 과목을 본다. 논술시험은 경제·금융 이슈를 인문학과 연관해 푸는 문제가 나온다. 하반기 60명을 뽑는다. 1,650명에게 필기시험 기회가 주어졌다. 현재 경쟁률은 약 27.5대 1이다.
산업은행은 오전 9시부터 서울 강남구 경기고에서 일반시사논술, 직무지식,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시험을 진행한다. 직무지식의 경우 일반은행 직군은 경영·경제·법학 중 1과목, 기술직군은 빅데이터·정보통신공학·생명공학·기계공학·전자공학 중 1과목을 각각 택한다. 전산직군은 전산학을 본다.
수출입은행 지원자들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중에서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직무수행능력평가를 치른다.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1만2,000명이 한 번에 시험을 본다. 기업은행은 최종 21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중과 서울디자인고에서 직무시험과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를 본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서울 무학여고·잠신고·반포중, 부산 부산공고·경남공고에서 직무전공(금융일반·건축·전산 등)과 공사직무 전반에 관한 80문항 객관식 시험을 진행한다./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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