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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꿈에서 현실로" 아이즈원, 아이오아이·워너원 잇는 '장밋빛 꽃길'

아이즈원(IZONE) 멤버들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지수진 기자




아이오아이, 워너원에 이어 ‘국민 프로듀서’가 선택한 세번째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이 드디어 정식 출격한다. 팬들에게 ‘장밋빛 꽃길’을 선물하겠다는 포부처럼 가요계에 또 한 번의 파동을 일으킬 수 있을까.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의 첫 번째 미니앨범 ‘컬러라이즈(COLOR*IZ)’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아이즈원(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은 지난 8월 종영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12(IZ)가지 빛깔을 가진 각각의 별들이 하나(ONE)가 되는 것처럼 모두 하나가 되는 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아이즈원의 센터로 뽑힌 장원영은 “데뷔 앨범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재킷 촬영, 예능 리얼리티 등 새로운 것들을 경험했다”라며 “자리가 주는 무게감이 크다. 자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채연 역시 “멤버들끼리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자고 이야기 했다. 아이즈원 멤버로서 책임감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아이즈원의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COLOR*IZ)’는 ‘색칠을 입히다’라는 뜻을 지닌 영단어 ‘Colorize’와 동일한 발음을 활용한 앨범명이다. 아이즈원의 열정을 형상화한 붉은 색(RED)을 중심색으로 잡고, 붉은 색을 가장 아름답고 정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장미(ROSE)를 콘셉트로 잡아 멤버들의 꿈과 열정을 표현한다.

아이즈원(IZONE) 멤버들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지수진 기자


그중에서도 타이틀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는 프랑스어로 ‘장밋빛 인생’을 뜻하는 제목처럼, 아이즈원의 열정으로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인생을 장밋빛으로 물들이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권은비는 “우리의 열정으로 여러분의 인생을 장밋빛으로 만들어드리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꽃길만 걷게 해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김민주 역시 “처음 ‘라비앙로즈’를 듣고 노래가 정말 좋아서 멤버들과 누구보다 잘 소화하자고 다짐을 했다”고 타이틀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방송이 종영한 8월부터 아이즈원 데뷔까지 단 두 달밖에 걸리지 않은 만큼, 한국인 멤버들과 일본인 멤버들 간의 의사소통 및 팀워크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시선도 많았다.

이에 대해 아이즈원은 “경연 당시에도 다수결 방식을 따랐는데, 지금도 한 명씩 의견을 묻는 다음 가장 많이 나오는 의견을 따른다. 항상 공평하게 하고 있다”라며 “방송을 통해 다져온 애정이 커서 팀워크에는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일본인 멤버 야부키 나코 역시 “언어도 다르고 낯선 점도 많았지만 멤버들도 많이 도와주고 한국어도 늘고 있어서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이 앞서 큰 성공을 거둔 만큼 이에 따른 부담감도 상당하다. 특히 아이즈원은 두 팀의 활동기간보다 훨씬 긴 2년 6개월이 계약돼 있어 이들이 거둘 성과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유리는 “아이오아이, 워너원 선배님들이 있었기에 저희도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멋진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멋진 후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장원영 역시 “응원하시고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은 만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자주 찾아 뵙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즈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컬러라이즈(COLOR*IZ)’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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