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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국산 포도 '홍아람' 이용 수제 맥주 시판

국산 포도 ‘홍아람’ 품종을 원료로 만든 수제 맥주가 선보인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포도 홍아람 품종을 원료로 수제 맥주 업체와 협업해 만든 수제 맥주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홍아람 수제 맥주는 6일 출시하며, 소량만 한정 판매한다.

맥주 원료로 쓰인 포도 홍아람 품종은 디저트 와인에서 많이 나는 달콤하고 향긋한 머스캣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 포도로 만든 맥주는 머스캣 향으로 풍미가 가득하고 새콤달콤한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과수과장은 “포도 홍아람은 향이 좋고 당도가 높아 식미도 좋지만, 씨가 있고 껍질이 약간 두꺼워 많이 보급되지는 못했다”며 “이번에 맥주가 성공적으로 안착 되고 다양한 가공제품이 개발된다면 농가 보급도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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