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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에서 ‘방만경영’ 질타받은 기초과학연구원..과기정통부로부터 특별점검 받는다

과기정통부, 6일부터 IBS 운영실태 특별점검 나서 이달중 개선안 마련
노웅래, 변재일, 김성수 의원 등 "눈 뜨고 볼 수 없는 비리 종합세트" 주장

올해 국정감사에서 ‘방만경영’이라는 질타를 받았던 기초과학연구원(IBS)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특별점검을 받는다.

과기정통부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정부 출연 연구기관 등과 함께 합동점검단을 구성, 6일부터 IBS와 유사 연구기관의 운영과 연구직·행정직 처우 비교, 현장점검, 연구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이달중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필요하면 추가감사를 통해 엄정한 조치도 취하기로 했다.

IBS는 대학이나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하기 어려운 도전적인 기초과학 연구를 장려하고자 지난 2011년에 설립했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단장 선발과 자율적 연구단 구성, 대학에 연구단 설치, 탄력적 인력운용 시스템, 연구비 100% 예산지원, 수월성 중심 질적 평가 등으로 기초과학 연구의 롤모델로 꼽힌다. 현재 28개 연구단을 운영 중으로 세계 최고 1% 과학자를 누계 기준으로 250명을 배출했다.

하지만 연구성과 뒷편에 도사리고 있는 방만경영의 꼬리표를 떼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월 23일 국감에서 IBS에 대해 “의원실에 접수된 제보만 100여 건이 넘을 정도”라며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특별점검을 촉구했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국감에서 “성과급 부정 지급 등 방만한 비윤리 경영이 도저히 눈 뜨고 볼 수 없는 상태”라며 특별 감찰활동을 주문했다. 심지어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IBS는 비리 종합세트에 무능하기까지 하다”고 질타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우선 정책위원·전문위원 제도, 연구직과 행정직에 대한 처우, 겸직·병가 등 인력관리, 중이온가속기사업단 운영 등 IBS의 조직운영에 대해 특별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IBS가 당초 설립취지에 맞게 운영되는지 철저히 점검해 낭비 요소를 제거하되 연구자가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 IBS 본원 개원을 계기로 IBS 2단계(2018~2022) 발전전략(지난 6월 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확정)을 수립한 바 있다. /고광본선임기자 kbg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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