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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도 늦다"…비대면 가입 '1초 전쟁'

씨티銀 가입·로그인 30초에 끝

신한銀·케뱅은 '20초 간편송금'

은행권 모바일 대전이 ‘초 단위’ 승부로 불붙고 있다. 비대면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금융거래의 신속성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5일 한국씨티은행은 가입부터 로그인까지 30초면 완료되는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의 ‘간편가입 서비스’는 휴대폰 인증과 핀번호 설정만으로 가입이 완료된다. 한국씨티은행의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은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의 모바일어워드코리아 대상을 받기도 했다. 씨티은행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모바일 앱에 로그인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추첨을 통해 아이폰XS와 갤럭시노트9, 다이슨 공기청정기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로그인을 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에 접속할 경우 11번가 30% 할인쿠폰 및 예스24 모바일 상품권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신한은행의 모바일 플랫폼 ‘쏠’도 30초 이내로 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쏠의 키보드 뱅킹을 이용하면 채팅 중에도 20초 만에 송금을 할 수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도 20초 이내에 송금이 가능한 간편송금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이처럼 은행들의 모바일 경쟁이 초 단위 승부로 치열해지고 있는 것은 고객의 비대면 가입 비중이 크게 늘고 있어서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에서 판매한 전체 상품 건수는 1,169만개에 달했으며 이 중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 비대면으로 판매한 건수는 719만건으로 전체 판매의 61.5%를 차지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젊은 고객일수록 금융상품의 금리·수수료보다는 실제 가입의 편의성을 더 따지는 경향이 크다”면서 “비대면 영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초 단위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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