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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한 신동빈.. 임원 인사 및 경영 구상에 골몰

정보화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디지털 롯데' 위한 메시지 전달하기도





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3주간의 일본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신 회장은 귀국 직후 연말 임원 인사와 중장기 사업과제에 대한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오후 일본에서 귀국했으며 이날 오전 잠실 롯데월드타워 롯데지주(004990) 사무실에서 열린 간부 주간회의에 참석했다.



이어 오후에는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롯데정보통신 주최로 열린 ‘정보화 전략 세미나 및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 참여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신 회장이 ‘디지털 롯데’를 만들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야한다는 메시지를 경영진에게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을 비롯해 유통·식품·화학·호텔&서비스 등 4개 부문 비즈니스 유닛(BU)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 회장은 지난달 23일 일본으로 출국해 3주가량 머물며 일본 롯데 경영진과 주주 및 투자자 등을 만났다. 또 수감생활로 장기간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과도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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