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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RSM클래식 15일 개막] 챔프 '사랑의 버디왕'도 삼킬까

시즌 누적버디 1~3위 자선성금

96개 챔프 1개차 2위…1위 유력

김민휘도 출전자 중 3위로 추격

챔프. /AFP연합뉴스




15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에서 개막하는 RSM 클래식(총상금 640만달러)은 올해 마지막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다. 지난달 개막한 PGA 투어 2018-2019시즌은 이번 대회 뒤 약 6주간 쉬고 내년 1월 첫 주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재개된다. 휴식기에는 월드컵 골프, 타이거 우즈-필 미컬슨 매치, 우즈재단 주최 히어로 월드챌린지 등 이벤트 경기들이 열린다.

RSM 클래식은 두 가지 특색이 있다. 하나는 시아일랜드 리조트의 시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와 플랜테이션 코스(파72·7,058야드)에서 1·2라운드를 나눠 치른 뒤 3·4라운드는 시사이드 코스에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다른 하나는 2018-2019시즌 초반 ‘버디 킹’이 가려지는 무대라는 점이다. 이 대회 주최자로 나서는 베테랑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의 이름과 ‘사랑’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명칭에 담은 이 이벤트(Birdies Fore Love)의 주인공 경쟁이 흥미롭다. 이번까지 ‘가을 시리즈’ 8개 대회 누적 버디 수가 가장 많은 1~3위 선수의 이름으로 각각 30만달러, 15만달러, 5만달러를 원하는 자선기관에 전달하는 것이다.

특히 ‘괴물 신인’ 캐머런 챔프(23·미국)가 유력한 후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4개 대회에 출전해 벌써 1승을 거두고 다른 3개 대회에서 모두 30위 안에 든 챔프는 특히 폭발적인 장타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고 있다. 아직 초반이기는 해도 시즌 평균 드라이버 샷 거리 335.2야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루크 리스트보다 약 4야드 앞서 있고 투어 평균보다는 무려 38야드나 더 멀리 때려낸다.



김민휘. /AFP연합뉴스


챔프는 4개 대회만 참가하고도 이번 시즌 누적 버디 96개(이글 2개 포함)로 2위에 올라 있다. 97개를 기록한 게리 우들랜드(미국)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챔프는 신인이지만 벌써 자신의 재단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 출전자 중에는 J.J 스펀(미국·90개)과 김민휘(26·CJ대한통운·89개)가 뒤를 쫓고 있다. 국내 팬들은 김민휘의 역전 가능성을 기대해볼 만하다. 김민휘는 지난 12일 끝난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0위로 밀렸지만 3라운드까지 단독 2위를 달리는 등 물오른 샷 감각과 버디 사냥 능력을 과시했다.

챔프의 신인상 경쟁자인 임성재(20·CJ대한통운)를 비롯해 배상문·강성훈·이경훈 등도 올해 하나 남은 우승컵을 겨냥한다.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웨브 심프슨, 지난해 이 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가졌던 오스틴 쿡과 스펀, 2015년 챔피언 케빈 키스너, 베테랑 짐 퓨릭(이상 미국) 등이 정상을 노린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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