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5일 국내 라면 영업환경이 녹록지 않으나 기존 주력 제품의 리뉴얼을 통해 점유율 흐름은 개선될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농심의 3·4분기 실적은 매출액 5,660억원, 영업이익 217억원으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진행된 스낵가격 인상 효과가 기대되고, 자산가치 고려 시 저평가(현 주가 PBR 0.7배)돼 있다고 판단된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출시된 ‘해물안성탕면’과 같이 비용 부담이 크지 않은 기존 주력 제품의 리뉴얼이 다양하게 진행될 전망이고, 유통채널 확장에 따라 미국과 중국 법인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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