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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 3·4분기 매출 3,342억원·영업익 271억원





글로벌 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007980)이 2018년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 3,342억 원, 영업이익 271억 원을 달성했다.

태평양물산은 올해 누적 기준 매출액은 7,412억원, 영업이익 29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3.7%, 영업이익은 14.7%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를 낸 배경으로는 매출 비중이 높은 의류 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낸 점이 꼽힌다. 태평양물산 측은 3·4분기 누적기준 영업이익이 43% 증가한 251억 원을 기록하며, 자사의 시장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태평양물산은 최근 해외 법인의 생산 효율성을 개선하고 의류부문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우모 사업은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지난해 턴어라운드 이후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라 지속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과 내실 경영으로 영업 이익이 증가했다”며 “지속적인 이익 개선을 통해 내년에는 더 탄탄한 수익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72년 6월 설립된 태평양 물산은 안산에 첫 의류 생산공장을 연 이래 꾸준히 발전해 온 의류 분야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 기업이다. 중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등에 생산기지를 구축해 미국과 유럽,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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