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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의 히로인...소프라노 황수미의 오페라의 클라이맥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그녀가 스타디움의 중앙 무대에 섰을 때 세계의 시선은 한국의 미(美)에 쏠렸고, 그녀가 올림픽 찬가를 불렀을 때 세계는 감동으로 전율하였다.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스타로 급부상한 소프라노 황수미가 국내 팬들을 위해 오페라 아리아로 수놓은 “오페라 클라이맥스 Opera Climax”라는 타이틀로 2019년 1월 10일 목요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독일 본 오페라 극장 주역가수로 활동했으며, 세계적인 최고의 가곡 반주자인 헬무트 도이치와 영국 위그모어홀을 비롯하여, 독일, 한국 등에서 리사이틀을 가진 바 있는 황수미는 헬무트 도이치와 첫 번째 음반을 준비하는 등 국제적 성악가로서 입지를 차근차근 다져가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가진 리사이틀에서는 모두 ‘예술 가곡’ 을 선보였다면, 처음으로 오페라 아리아로 채워질 이번 공연을 통해 그동안 그녀의 오페라를 애타게 기다리던 국내 클래식 팬들의 바람과 기대에 한껏 보답할 것이다.





2014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소프라노 황수미는 힘있으면서도 서정적인 목소리로 단번에 해외 성악시장에서 주목 받았다. 동시에 독일 본오페라극장의 전속 가수로 활동하며 유럽, 남미 등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오페아 외에도 포레<레퀴엠>, 브람스 <레퀴엠> 등의 작품에 참여했고 영국 런던의 위그모어홀에서헬무트도이치 반주로 리사이틀을 가졌다.

헬무트 도이치는 요나스 카우프만, 디아나 담라우 등 세계적인 성악가들과 함께하는 세계 최고의 가곡반주자로, 2014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그가 결과 발표 이후 황수미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길 희망했고 이어 “내가 올해에 이어 내년(2015년)에도 한국에서 성악가들과 공연할 예정인데, 이 때 상황이 허락한다면 수미의 반주를 하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낸 일화가 유명하다. “황수미는 노래에 모든 감정을 담아내는 대가 못지않은 표현력을 가졌다. 원하는 음악이 분명하며 모든 노래 가사를 정확하게 전달한다.” 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이후 국내에서 헬무트 도이치와 함께 한 두 번의 리사이틀을 성황리에 마쳤다. 황수미와 헬무트 도이치는 오는 11월에 오스트리아 호헤넴스에서 데뷔 음반을 녹음할 예정으로 최근에도 활동하는 중에 틈틈히 만나 음반에 대해 논의하고 연습하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소프라노 황수미는 17-18시즌을 마친 후, 전속 가수로 활동해 온 독일 본 오페라극장을 떠나 프리랜서로 활동을 시작했다. 비스바덴 극장의 18-19 시즌작품인 <돈 조반니>를 시작으로,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작품을 조율 중이다. 황수미는 모차트르 <마술피리>의 파미나 역, 헨델 <리날도>의 알미레나 역, 비제 <진주조개잡이>의 레일라 역, 푸치니 <투란도트>의 류 역, <라 보엠>의 미미 역, 모차르트 <돈 죠반니>의 돈나 안나 역, <코지 판 투테>의 피오르딜리지 역, 그리고 <카르멘>의 미카엘라 역까지 다양한 역할로 레퍼토리를 넓히고 있으며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황수미가 가장 아끼는 오페라 역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날 함께하는 특별 게스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동양의 카푸칠리’ 로 불리며 이탈리아 유수의 극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는 바리톤 김주택 외에 테너 김승직이 함께한다. 지휘자 김덕기와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함께하며, 2019년 상반기 최고의 무대로 손꼽힐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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