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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뉴스] 美대학생,4명중 한명 자녀있고, 47%는 파트타임으로 학교 다녀

NPR 보도. “전통적인 대학생 모습과는 전혀 달라. ”

절반정도 부모로부터 경제적 독립.

미국 대학교 모습. /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주로 캠퍼스에서 생활하며, 주말에는 술독에 빠져 사는 생활. 그래도 보통 4년만에 졸업’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전통적인 대학생활의 모습이다.

그러나 미국의 공영방송 NPR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요즘 미국 대학생들에게 이런 모습이나 인식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노스 캐롤라이나의 싱크탱크인 RTI 인터내셔날의 고등교육연구 책임자 ‘알렉산드리아 월터튼 레이더드 (Alexandria Walton Radford)’는 요즘 대학생들이 전통적인 대학생활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며, 이같은 흐름이 최근 경향도 아니라고 말한다. 지난 1996년이후 이같은 흐름이 이어져 왔다는 것이다.

그녀는 요즘의 많은 대학생들이 아래 사항중 한가지 이상에 해당한다고 말한다. 경제적으로 부모로부터 독립해 있고, 자녀가 있으며, 싱글 부양자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또 전통적인 고등학교 졸업장이 부족하고, 풀타임으로 일을 하면서 파트타임으로 학교에 출석하고, 따라서 대학졸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녀는 미국 대학생중 약 74%가 이들 요소중 하나를 갖고 있고, 세명중 한명은 2개 또는 3개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한다. 레이더드는 “사람들이 지금도 요즘 대학생들의 생활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 대학에 등록중인 1,700만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국가교육통계를 보면 이같은 사실은 더욱 확연히 알 수 있다. 통계내용은 다음과 같다.

△약 절반 가까이가 부모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해 있고



△4명중 한명은 자녀를 돌보고 있다.

△47%는 학교를 파트타임으로 다니고 있고

△4분의 1은 대학입학에 앞서 1년 정도의 학업중단기간(gap year)을 갖는다.

△5명중 2명은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 다니고,

△44%의 부모는 대학교 학사학위가 없다.

레이더드는 이처럼 대학인구의 특성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정책 또한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아이를 키우는 학생부모들을 위한 캠퍼스내 아동보호프로그램의 확대, 풀타임 직업을 갖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저녁시간대 강의, 상담 프로그램 설치 등이다.
/안의식기자 miracl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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