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가 주최·주관하고 부산시가 공동주관하는 공직박람회는 공직자가 될 수 있는 다양한 공직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헌신·봉사하는 공직자의 참모습을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열려왔다. 대한민국 유일의 공직 정보 제공 행사로 올해는 중앙행정기관 47개, 헌법기관 3개, 지방자치단체 15개, 기타 공공기관 3개 등 총 68개 기관이 참여해 2019년도 공직 채용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람회는 공직채용안내, 맞춤형 채용서비스, 부대행사 등 총 3가지 부문으로 꾸며진다. 공직채용안내 부문에서는 각 기관별 채용관을 비롯해 3개 주제관이 운영된다. 먼저 첫 번째 주제관인 공개채용관에서는 공채시험 선발직렬, 시험절차, 가산점, 경쟁률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민간경력자(5·7급) 일괄채용 및 개방형 채용 등 다양한 경력채용방식에 대해 안내하는 경력채용관도 마련된다. 균형채용관에서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 지역인재 7·9급, 장애인 등 사회 통합형 인재 채용제도 각각에 대한 응시방법 등이 공유된다.
맞춤형 채용서비스 부문은 직종별 채용설명회, 공직선배 일대일 멘토링, PSAT 예제풀이, 9급 모의시험과 모의면접 체험으로 구성된다. 직종별 채용설명회는 시험 준비생과 채용기관 간 쌍방향 소통을 통한 정보제공을 위해 채용 직종별 선배 공무원의 제도 소개 및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직선배 일대일 멘토링은 5·7·9급 공채, 7·9급 지역인재 등 총 5개 분야에 대한 일대일 상담을 할 수 있다. 참가자가 PSAT 예제풀이 후 해설을 들음으로써 PSAT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과년도 기출문제 가운데 선별 출제된 ‘9급 모의시험’에 응시함으로써 수험생 본인의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체험을 통해 면접시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모의면접도 마련된다. 이밖에 유명인사 초청특강, 직업심리검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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