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1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초청해 ‘완전히 새로운 경남, 함께하는 농협’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강호동 합천 율곡조합장을 비롯한 관내 농·축협 조합장들과 고향생각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벤처농업인, 농대생 등 농업·농촌과 관련된 각 단체에서 600여명이 참석해 경남농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 회장과 김 지사는 이날 청중들과 농업·농촌이 처한 현실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면서 청년농업인 육성 및 농촌복지 정책, 농산물 수급안정대책 등 경남농업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최근 몇 년간 경남경제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제조업 혁신 등 새로운 경제토대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농업을 미래 유망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청년농업인 인턴제, 청년취농 직불제, 경영실습 임대농장조성 등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4차산업 농업기술을 활용해 돌아오는 농촌, 아름답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경남도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농정을 추진하고 있어 놀랐고 완전히 새로운 경남농업정책에 공감하고 적극 지지한다”며 “이번 토크콘서트를 계기로 위축된 농촌과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힘을 합쳐 농산물수출의 메카인 경남농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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