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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브라질에서 라이신 시장점유율 1위 달성

남미 최대 라이신 시장으로 꼽히는 브라질 제패, 남미 제패도 박차

올해 브라질 식품소재 매출 전년 대비 9% 증가한 1,300억원

내년 브라질 공장 증설 완료되면 매출 더 늘어날 전망

브라질 삐라시까바 공장에서 CJ브라질 직원들이 품질관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097950)은 최근 남미 최대 라이신 시장인 브라질에서 자사의 라이신 제품군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현지 공장 증설을 통해 남미 시장에서 1등 기업 자리를 굳건히 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07년 브라질 삐라시까바(Piracicaba) 지역에 공장을 설립하며 현지 라이신 시장에 진출한 후 10여 년이 지난 현재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지역의 1위 식품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라이신은 필수 아미노산의 한 종류로 동물 사료에 들어가 소·돼지 등의 생육 발달에 도움을 준다. CJ제일제당은 라이신을 포함해 트립토판·핵산·발린·농축대두단백 등 총 5개 식품소재 품목에서 글로벌 1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2~3년간 공급 과잉으로 인한 라이신 가격 하락 추세에서도 생산량을 유지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제품의 연구개발로 제품군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 현지에서의 영향력을 꾸준히 키워 브라질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CJ제일제당, 에보닉과 함께 브라질 시장의 3대 라이신 업체인 일본 아지노모토가 최근 현지에서 사실상 철수함에 따라 1등 지위는 더욱 탄탄해졌다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남미 시장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 벌리기 위해 최근 삐라시까바 공장 증설에 착수한 상황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브라질에서 아미노산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 9% 늘어난 1,300억원 수준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 중 공장 증설이 완료될 경우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남미 시장상황이 개선되면서 브라질 사업의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인수한 브라질 농축대두단백업체 CJ 셀렉타와 삐라시까바 라이신 공장의 ‘쌍끌이’ 전략으로 글로벌 No.1 바이오 기업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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