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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국당 도 넘고 근거 없는 의혹제기..제정신인가”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체면만 구기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경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은 지난 16일 당 공식회의에서 ‘숙명여고 쌍둥이 시험문제 유출사건으로 사퇴한 교무부장이 김상곤 전 교육부총리 딸의 담임이었고, 이후 그 딸이 명문사립대 치대에 합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바로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고, 김 총장은 사실 관계에 소홀했음을 인정한다며 서둘러 사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유한국당은 박원순 서울시장 딸에 대해서도 현 정부 실세의 도움으로 대학 전공을 바꿨다는 주장을 했는데, 한국당이 사실상 당사자로 지목한 조국 민정수석은 박 시장의 딸이 전과할 당시 미국에 있었고, 박 시장의 딸을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며 “민정수석은 “정치적 비판이나 야유는 편파적이거나 과장되더라도 감수한다. 그러나 허위중상은 감수할 수 없다”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즉각 비난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이경 부대변인은 “결국 자유한국당은 확인되지 않는 소문을 정치적 공세 도구로 활용하려다 신뢰도만 깎이고 체면도 구긴 셈”이라며 “자유한국당이 하는 일은 가짜뉴스 생산인가. 아니면 말고식의 구태정치를 언제까지 할 것인가. 민생은 안 보이나. 보이콧을 속히 철회하고 본업에 충실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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