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죽 신제품 4종 출시

CJ제일제당(09795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이 4종의 비비고 죽 신제품을 선보이며 간편식 죽 카테고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CJ제일제당은 20일 맛과 품질, 편의성을 극대화한 소고기죽, 전복죽, 버섯야채죽, 단호박죽 등 4종의 죽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4종 신제품은 1~2인분 파우치 형태로 출시돼 별도 그릇에 담지 않고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다.



새로 선보인 죽 제품들은 몸이 아플 때 밥을 대신해 먹는 ‘대용식’이 아니라 제대로 된 한 끼를 구현해 일상식으로 즐길 수 있게끔 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우선 즉석밥의 대명사인 ‘햇반’을 제조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통해 죽으로 완성된 후에도 쌀알이 뭉개지지 않고 살아있는 식감을 유지하도록 했다. 육수와 건더기의 경우 ‘비비고 국물요리’와 마찬가지로 정성 들여 끓인 후 원물을 큼직하게 썰어 넣어 가정 또는 죽 전문점에서 즐기던 깊은 맛을 재현했다. 예컨대 ‘소고기죽’은 사골을 우려내 고소하게 볶은 소고기와 표고버섯을 넣었고 ‘전복죽’은 쫄깃한 전복과 버섯에 양지육수를 더했다. ‘버섯야채죽’은 새송이버섯과 갖은 야채를 넣었고, ‘단호박죽’은 단호박 덩어리와 통단팥을 듬뿍 넣어 달달하고 깊은 맛을 만들어 냈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지난 주말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주요 할인점에서 대표제품인 ‘소고기죽’ 시식행사를 진행한 4일 동안 5만 개가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덧붙였다. 정영철 CJ제일제당 마케팅담당 부장은 “최근 죽은 아플 때 먹는 특식을 넘어 아침밥이나 간식으로 즐기는 등 일상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가정간편식 독보적 1위인 CJ제일제당의 차별화된 기술을 토대로 만든 새로운 비비고 죽을 통해 상품죽 시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