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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배달]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 황치열, 늦가을 물들일 '순애보'

/사진=황치열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




황치열이 가슴 따뜻한 순정남으로 변신, ‘사랑 3부작’의 대미를 장식했다.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는 황치열의 신곡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는 지난해 6월 발표한 ‘매일 듣는 노래’와 지난 4월 발표한 ‘별, 그대’를 잇는 사랑 3부작 ‘러브 트릴로지’의 완결편으로, ‘별, 그대’를 통해 호흡을 맞춘 이래언 작곡가와 황치열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곡이다.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 그대가 내 맘을 녹였다 그대가/ 나밖에 몰랐던 내가 사랑을 배워가고 있다/ 겨울같은 시간이 와도 꽃은 꺾지 않겠다/ 나 이제야 이제야 숨을 쉰다 너와’



어두웠던 지난 사랑과 삶에 대한 후회들로 가득 찬 남자가 가슴에 새롭게 박힌 한 여자와의 사랑을 지켜나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가운데, 중독성 있는 후렴구 멜로디와 속도감 있는 편곡이 곡의 매력을 더했다.

이 곡을 통해 순정남으로 변신한 황치열은 특유의 감성 짙은 음색으로 늦가을 정취를 이끌어 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가을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갈대밭 장면이 등장, 쓸쓸하면서도 따뜻한 장면을 연출했다.

‘매일 듣는 노래’로 미련 가득한 첫사랑의 추억을 노래하던 그는, 죽음까지 지켰던 사랑 ‘별, 그대’를 지나 진정한 사랑을 찾게된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로 사랑 3부작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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