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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에 ♥ 홍수현 불똥 “엄한 데 화풀이”

/사진=홍수현 인스타그램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님 사기 논란과 관련해 사과한 가운데 그의 연인인 배우 홍수현에게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21일 마이크로닷은 최근 거론된 부모님 사기 논란에 대해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부모님과 이 일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까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 그래서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어제 저의 입장 발표 후 올라온 다른 기사들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고 고통스러웠다”며 “아들로서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 일로 상처 입으신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 상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뉴질랜드로 떠날 당시 주변 이웃들을 상대로 수억 원대의 돈을 빌리고 잠적했다는 글이 퍼졌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닷 측은 “사실무근이며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고려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 부모가 경찰에 피소된 사실확인원이 공개되고 다수의 피해자들이 인터뷰를 통해 피해 사실을 호소하며 논란이 커졌다.

이러한 가운데 홍수현은 이번 논란과 전혀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 마이크로닷의 연인이라는 점 때문에 논란에 소환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닷의 논란에 실망한 일부 누리꾼들이 홍수현의 SNS에 악플을 남기기도 했으며 홍수현 측은 “개인사이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왜 엄한 데 화풀이냐”, “홍수현은 무슨 죄”, “홍수현도 피해자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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