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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IPTV, 케이블TV와 가입자 수 격차 더 확대

유료방송 시장 포화상태 도달…다양한 서비스제공 및 적극적 마케팅이 원인

IPTV/연합뉴스 TV




올해 상반기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가입자 수가 케이블TV를 서비스하는 종합유선방송(SO) 가입자 수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월평균 3,195만6,419명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58만6,331명 증가했다. 반기별 가입자 증가 폭이 작년 하반기 91만2,720명을 크게 밑돌며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16년 상반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 2015년 하반기 이후 반기별로 80만명 이상 꾸준히 증가하던 가입자 증가 폭이 줄어든 것은 유료방송 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체별 6개월간 평균 가입자 수는 IPTV가 1,471만6,575명(46.05%)으로 가장 많았고, SO가 1,398만4,967명(43.76%), 위성방송이 325만4,877명(10.19%)으로 뒤를 이었다. 반기 기준으로 IPTV 가입자 수가 SO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 하반기 상용서비스 시작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말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11월말 IPTV 가입자 수가 SO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또한 IPTV와 SO간 가입자 수 격차는 지난해 11월말 12만3,158명에서 올해 6월말 107만5,618명으로 더욱 벌어졌다. IPTV 가입자 수가 꾸준히 늘어난 것은 상대적으로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적극적인 마케팅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상반기 사업자별 월평균 가입자 수는 KT 660만5,107명, SK브로드밴드 446만5,758명, CJ헬로 416만1,644명, LG유플러스 364만5,710명, KT스카이라이프 325만4,877명 순이었다. 이 중에서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는 작년 하반기보다 28만명 늘어난 986만명으로, 점유율이 0.32%포인트 증가해 30.86%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6월 27일 합산규제 일몰로 인해 33.33%였던 KT계열의 점유율 상한선이 사라짐에 따라 KT의 시장점유율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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