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업계 대표들이 반도체 이외엔 수출 산업이 큰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간담회’에선 무역인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한 무역업계 관계자는 “수출 총액 중 반도체 비중이 2016년 12.6%에서 올해 10월 기준 21.2%로 치솟았다”면서 “단일 품목 의존도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현재 상황 타개를 위해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지 알려달라”고 했다. 이에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새로운 성장동력과 품목 편중 문제, 지역 편중 문제 등을 함께 해결해나가겠다”며 “내년 수출지원 확대를 위해 무역보험 규모를 올해 145조원에서 내년 150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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