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도끼의 어머니가 ‘사기의혹’으로 이틀째 곤욕을 치르고 있다.
도끼의 어머니가 20년 전 중학교 동창 A씨에게 1000여만 원을 빌린 뒤 아직 갚지 않고 있다는 보도에 도끼가 직접 해명하면서 논란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6일 도끼는 개인 SNS을 통해 논란에 대해 정면반박했다. 도끼는 “저희는 잠적한 적도, 도망간 적도 없다. 사기 친 적도 없다. 항상 여기 있다”라며 “마이크로닷 사건 때문에, 같은 그룹(올블랙)이었다는 이유로 내 이름이 언급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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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는 “상대를 잘못 골랐다”라며 “금액이 10억, 20억, 100억이었으면 이리저리 검토를 해보고 사과문을 올리고 할 텐데, 1000만 원 갖고는 집도 못산다. 어차피 내 한 달 밥값이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도끼의 해명에 대해 경솔하다고 지적한다. 한 네티즌은 “돈 안 갚은 것은 분명한 사실인데 이런식으로 비아냥 거리는건 잘못됐다”라며 “본인한테 작은 돈 일지라도 다른 사람한테는 목숨 같은 돈 일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20년 전 천만원하고 지금이 같냐”며 도끼의 언행에 대해 지적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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