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미 정상 2개월 만에 회담...G20회의서 별도 회동

백악관 공식 발표, 트럼프·시진핑 업무만찬 겸해 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0일~12월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지난 9월 하순 뉴욕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한 지 2개월 여만이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은 27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와 관련한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문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교착 국면인 북미 비핵화 대화가 진전될 수 있도록 중재 행보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정상은 이번 만남에서 배석자 없이 통역만 두고 격식을 최소화해 편안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백악관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더불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도 각각 양자 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는 아베 총리가 함께하는 3자 정상회담 형식으로 만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시 주석과는 업무 만찬을 하고, 미·중 무역 분쟁의 담판을 벌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미·중 무역전쟁 이후 두 정상이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 대해 “세계 지도자들과 관계를 강화하고 자유롭고 공정하며 호혜적인 무역을 바탕으로 한 세계 경제 체제를 발전시킬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또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사건의 배후로 거론되는 무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할 가능성도 시사했다./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