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교황청 "내년 방북 어려울 것"

교황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0월 18일 오후 (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내년 북한 방문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교황청 관계자는 7일(현지시간) “2019년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이)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이미 해외 순방 일정이 꽉 차 있고, 모두 북한보다 (방문이) 쉬운 나라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교황의 내년 해외 방문 일정에 북한이 포함돼 있느냐’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이메일을 통해서도 “북한 같은 곳을 방문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라고 설명했다고 VOA는 전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0월 교황청을 공식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교황 초청 의사를 전달받고 “북한으로부터 공식 방북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을 줄 것이고, 나는 갈 수 있다”고 답했다.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보통 한 해 평균 3∼4차례의 해외 순방을 수행한다. 교황은 내년 2월 기독교도들과 무슬림들 간 대화와 중동 지역의 평화를 촉진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하고 3월에는 모로코 방문이 예정돼 있으며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방문도 검토 중이다.

일각에서는 교황이 일반적으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여러 나라를 함께 방문하기 때문에 아시아 방문길에 북한에 들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VOA는 언급했다./김창영 기자 kc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