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중 1조5,000억원의 신규 연체가 발생한 반면 연체 채권 정리 규모는 8,000억원에 그쳐 연체 채권 잔액이 7,000억원 늘어난 결과다. 국내 은행들은 대부분 분기 말에 연체 채권을 일괄 정리하기 때문에 분기 초에는 연체율이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는 빠지는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10월 말 현재 국내 은행권의 연체 채권 잔액은 8조6,000억원이다.
차주별로 보면 10월 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0.85%로 전달 대비 0.06%포인트 올랐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이 1.72%를 기록해 같은 기간 0.06%포인트 내린 반면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64%로 0.08%포인트 올랐다. 개인사업자대출 0.38%로 연체율은 전달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이 1.72%로 전월 말보다 0.06%포인트 하락했지만 중소기업대출은 0.64%로 0.08%포인트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대출도 0.38%로 0.04%포인트 올랐다.
한편 가계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 말과 같았지만 신용대출 등 다른 가계대출의 연체율이 0.46%로 전월 말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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