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제품의 가격대는 1,000원부터 최대 5만원까지이며 크리스마스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둘러볼 수 있다. 참여한 업체 중 조승연 이아커피앤세라믹 대표는 “젊은 창업자가 만든 도자기를 판매할 장소가 없어 판매에 애로를 겪고 있었는데 프리마켓 등을 통해 제품을 알리고 수익을 창출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시크릿 X-마스 넘버박스’ 이벤트도 열린다. 행운권을 추첨해 매칭된 판매대에 가서 제품에 대한 상세설명을 들은 뒤 넘버박스의 힌트 번호를 받게 된다. 이 번호를 상자에 넣어 맞추게 되면 상품을 가져갈 수 있다. 또 연말을 맞아 셀러 응원 우체통도 운영할 예정이다. 프리마켓에 참여한 업체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기에 청년 창업자들에게 직접적인 응원도구로써도 이용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판매공간을 제공하고 상품기획 담당자가 함께하는 현장 컨설팅을 한다. 우수한 제품에 대해서는 백화점 내 청년 아이디어 제품 판매공간인 빌리지 7에 입점을 지원하는 등 부산시와 상생협력 하기로 했다. 영스트리트 내 판매 물품에 관한 구매와 진열을 담당하는 임점택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팀장은 “소비자들에게 부산지역 청년들의 좋은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판로개척에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들과 상생 협력을 위한 활동에 지속 동참할 예정”이라 말했다.
채관선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창출본부장은 “대기업의 우수한 유통네트워크와 전문 MD의 도움을 받아 청년 창업인의 판로를 확대하고 사업을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시민들이 청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 제품을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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