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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 “반려동물 서비스를 하는데, 우리 회사부터 반려인을 위해야죠!”





반려동물 인구가 많아지면서 각종 SNS에는 아기 사진보다 더 반려동물 사진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최근 반려인들 사이 인스타그램에서 ‘멍스타그램’으로 핫하게 떠오른 해피퍼피의 정은경 대표를 인터뷰했다. 정은경 대표는 [행복 강아지 늉], [반짝반짝, 오늘]의 저자로 반려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인이다. 현재 정은경 대표는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재학 중 소셜벤처 ‘물빛’을 창업했다.

간단히 소개 부탁한다.

저는 동물을 매개로하여 사람의 장애를 치료하는 국제재활승마치료사이자 반려동물 영양학 전문가입니다. 사회적 가치와 비즈니스를 결합한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으로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MBA에 입학했고, 좋은 팀원들을 만난 덕분에 졸업하기 전에 소셜벤처 물빛을 창업했습니다.

물빛은 어떤 스타트업인가?

물빛은 ‘모든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행복한 그날까지’라는 슬로건으로 반려동물의 파양과 유기가 발생하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비즈니스를 하는 소셜벤처입니다. 콘텐츠와 에듀테크가 결합된 문화예술 융복합 사회적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비즈니스 전에 반려견들의 행복을 위해 유기견 구조기금을 기부하는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최근에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 포스팅 1개 당 사료 100g을 기부하는 이벤트를 했었습니다. 이 이벤트는 오픈한지 일주일만에 참가 인원이 100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현재도 진행 중이니 참가 부탁드립니다.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 외 어떤 비즈니스를 하고 있나?

물빛은 ‘해피퍼피’라는 반려동물 맞춤정보 솔루션을 개발해 곧 12월 중순 출시합니다. 해피퍼피는 반려견을 동반해 갈 수 있는 식당, 카페 등 다양한 ‘장소 정보 제공’과 반려견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적합한 타이밍에 ‘반려견 양육 정보 제공’을 주요 기능으로 합니다. 기존에 유사 서비스들도 있지만, 해피퍼피는 이용자의 반려동물 상황에 맞는 맞춤 정보 제공에서 나아가 제휴업체 이용 혜택까지 제공하는 것이 장점입니다.

맞춤정보를 제공해서, 테크 스타트업이라고 한것인가?



네 맞습니다, 블로그처럼 단순히 콘텐츠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알고리즘을 통해 반려인과 반려견의 상황에 맞는 정보를 큐레이션해서 제공합니다. 이러한 맞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반려견의 품종과 성별 등에 따라 약 500만 건의 데이터를 축적해 분석했습니다.

물빛은 기업 내부적으로 특이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나?

사무실에서 강아지와 고양이가 마치 팀원처럼 편안하게 돌아다닙니다. 사무실에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할 수 있는 ‘펫 프렌들리’ 문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함께 팀업을 하는 시간 외에는 개인별 출근일자와 출퇴근 시간 등을 자유롭게 조정하여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질적으로 물빛 사무실에 출근하는 것은 주 2회이고, 나머지는 재택근무입니다.

이런 특별한 기업문화를 만든 이유가 있나?

아이를 키우거나, 공부를 하거나, 반려동물을 돌봐야하는 팀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예컨대, 사무실에서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돌아다닌다고 하더라도 반려동물과 이동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재택근무를 최대한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근무 문화덕분에 물빛은 스타트업 중에서도 보기 힘든 소셜벤처임에도 아르바이트 공고 한 번에 1일 500명 이상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물빛은 ‘일하고 싶은 기업’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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