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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車부품사에 은행 추가대출"

■홍남기 부총리 첫 현장행보

"자동차산업에 정책 우선 순위

다음주에 지원대책 발표할 것"

탄력근로제는 내년 2월내 결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은행권의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3개월인 주 52시간 근무에 따른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연장 논의는 내년 2월까지 결론 내겠다고 했다. ★본지 12월13일자 3면 참조

홍 경제부총리는 13일 충남 아산시에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서진캠을 방문해 “기업의 신용도나 매출이 확실하게 예상될 때는 (시중은행이) 이를 토대로 신용대출이나 매출담보대출을 해주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민간 영역이라 확실하게 말을 할 수는 없지만 금융기관장과 만나 얘기할 기회가 있으면 논의해보겠다”고 설명했다.

홍남기(오른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충남 아산의 자동차 부품업체 ‘서진캠’을 방문해 핵심 부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제조업 분야가 활력을 찾는 게 시급하다”며 “주력산업인 자동차 분야에 우선순위가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동차 부품 업계에서 제기되던 사항들을 망라해서 다음 주에 정부가 활력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며 “경제활력을 제고한다는 성장 의지를 가지고 정부가 열심히 할 테니 기업도 상응하는 노력을 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내년까지는 자동차를 포함해 선박과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등 4가지 업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게 홍 부총리의 생각이다.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1년으로 늘려달라는 임영호 서진캠 대표의 요청에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논의하고 있는데 2월 정도면 마무리 될 수 있게 목표하고 있다”며 “어느 정도 확대할 지가 중요한 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에 몰린 세제 혜택도 중견기업으로 넓힌다. 홍 부총리는 “중소기업에 한정된 세 혜택 중 올해에만 11건을 건의 받아 이를 중견기업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KTX 사고와 관련해서는 공공기관 관리 측면에서 잘못된 것이 있는지 짚어보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도 매주 기업인과의 만남을 이어갈 방침이다. 그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중견·대기업을 가리지 않고 매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경남 창원의 자동차 주물부품 생산업체 현황산업을 찾아 어려움을 들었다. /아산=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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