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은 14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전날보다 10% 하락한 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서울옥션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마련한 330억 원 규모 경매에서 화제작들이 잇달아 유찰됐다.
이중섭 ‘복사꽃 가지에 앉은 새’(1954), 천경자 ‘알라만다의 그늘Ⅰ’(1981), 김환기 ‘실내’(1950년대)가 모두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경매 시작가 70억 원으로 기대를 모은 명품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의 국내 첫 경매는 위탁자가 전날 갑자기 취소하는 바람에 무산됐다.
이같은 소식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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