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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KT 아현지사 화재 관련자 조사 돌입…국과수 감정 회신

25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지사에서 KT 관계자들이 전날 발생한 화재 복구에 매진하고 있다. /송은석기자




KT 아현지사 화재 원인 감정 결과를 수사기관이 회신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KT 아현지사 화재’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던 감정 결과를 회신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현장에 대한 감정 결과를 받았다”며 “결과를 바탕으로 KT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경찰은 외부 화재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 화재 원인을 규명해나갈 방침이다.



구체적 감정 결과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단계라 현재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광케이블과 동 케이블 등을 태우고 10여 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아현지사 회선을 쓰는 서울 중구·용산구·서대문구·마포구 일대와 은평구·경기 고양시 일부 지역에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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