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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연계·노후시설 개선으로…부산시, 전통시장 활성화 나서

부산시는 장기간 침체한 전통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관광연계분야에서는 전통시장 방문주간 공동마케팅 추진, 부산원도심 스토리투어 코스 추가, 초등학생과 학부모 전통시장 견학프로그램 운영, 중국인 관광객 결제시스템인 알리페이 가입 확대 등의 사업을 벌인다. 특히 시장별 특색있는 디자인을 입히는 ‘디자인 큐레이션 서비스’도 매년 2개소 이상 추진하기로 했다.

노후화된 전통시장 시설개선을 위해서는 오는 2022년까지 140개 시장의 시설현대화를 지원하고 주차장 확충, 화재알림시설 설치, 화재공제 가입 시비 지원 등을 펼친다. 상인리더과정 교육, 컨설팅 지원 강화, 깨끗한 전통시장 만들기 캠페인 등으로 상인 역량도 강화한다.



부산지역 전통시장은 총 217개소로, 전체 점포 3만2,000개에 4만5,0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방안을 통해 부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명품시장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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