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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입시사고' 입학처장, 사과문 내고 사의 표명

조선대학교가 지난 13일 수시모집 합격자 78명을 잘못 발표해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사진은 처음 발표 당시 합격(왼쪽)이었다가 오류 정정후 예비순위자로 밀린 조회 결과/연합뉴스




조선대 입학처장이 최근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 오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17일 이범규 입학처장은 조선대 내부 통신망에 사과문을 올리고 “2019학년도 수시모집 실기전형 합격자 발표에 혼선을 초래해 교수, 직원, 학생 여러분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처장은 “21명 직원을 동원해 밤늦게까지 일일이 점검했지만 안타깝게도 전산오류를 발견하지 못해 합격자 발표가 뒤바뀌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고 새로운 합격자를 발표한 뒤 대학 공정관리위원회에 감사를 요청해 검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입시 전산 시스템을 개선하고 확인방법을 바꿔 유사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수시모집 학생 등록,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입학 설명회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조선대는 최근 수시모집 합격자 3,591명 가운데 78명을 잘못 발표했다가 4시간 만에 정정해 수험생 등의 강한 반발을 샀다. /윤서영 인턴기자 beatr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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