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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강성두 변호사 등 11명 우수 변호사 선정

여자근로정신대 손해배상 소송을 대리한 강성두(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 등 11명이 우수 변호사에 꼽혔다.

대한변호사협회는 17일 서울 역삼동 변협회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강 변호사를 비롯해 윤경(17기) 변호사, 고지운(변호사시험 1회) 변호사 등 11명을 우수 변호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광주지방변호사회 국제위원장으로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여자근로정신대 손해배상 소송을 대리,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회복과 인권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변호사는 각각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대리한 점을 또 고 변호사와 김세진(변시 2회) 변호사, 김태헌(변시 6회) 변호사의 경우 이주노동자 난민 등에 대한 지원활동을 벌여온 점에서 우수 변호사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장애인권법센터를 운영하는 김예원(41기) 변호사와 이설아(33기)·이재훈(변시 2회)·이희숙(37기)·장승주(변시 3회)·황성현(변시 1회) 변호사 등도 우수 변호사로 뽑혔다.

아울러 변협은 내년 1월 3일 열리는 ‘제7회 변호사 공익대상’ 개인 부문 수상자로 황필규(34기) 변호사를 선정했다. 황 변호사는 아태지역 난민관리 네트워크 의장을 맡았고, 현재는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권 관련 공익활동에 헌신했다. 단체부문에서는 공익전담 변호사들에게 멘토링과 재정 지원 등을 해 안정적으로 활동할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해 온 법조 공익모임 나우가 선정됐다.
/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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