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 3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2(0.66%) 오른 2,075.6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4포인트(0.33%) 오른 2,068.95에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42억원, 기관은 1,527억원 규모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519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섰다.
삼성전자(005930) 0.26% 오른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068270) 3.89%, 현대차(005380) 3.39%, LG화학(051910) 4.2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14%, POSCO(005490) 0.59%, SK텔레콤(017670) 1.48%, 한국전력(015760) 2.10% 등 주요 시가 총액 상위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96% 하락했다.
간밤에 미국 증시는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66포인트(0.35%) 상승한 23,675.64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22포인트(0.01%) 오른 2,546.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18포인트(0.45%) 상승한 6,783.91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뉴욕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배럴에 3.64달러(7.3%) 내린 46.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년여 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8월 말 이후로 16개월 만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지난 10월 초 고점과 비교하면 두 달 새 40%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과 맞물려 공급 과잉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등 주요 조선업 종목들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항공주는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11.03포인트(1.67%) 오른 670.7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 158억원, 외국인 566억원 규모 순매수 중이며 개인이 674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섰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6포인트(0.62%) 오른 663.73에 출발했다.
업종별 등락률은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 5.08%, 전기제품 4.29%, 가구4.24%, 식품과 기본식료품 소매 3.75%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가스유틸리티 -3.10%, 종이와 목재 -2.73%, 건설 -2.38%, 조선 -2.31% 등은 하락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시 3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8원 내린 1,124.8을 기록하고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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