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신한금융투자는 CJ CGV에 대해 4·4분기까지는 부진하지만 내년부터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6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CJ CGV의 4·4분기 영업이익은 전체 연결기준 223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290억원 보다 부진한 기록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9년 영업이익은 973억원으로 올해보다 30%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국보다 해외 시장에서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성 연구원은 “한국은 관객과 티켓가격 정체, 인건비 상승 등의 이슈가 있지만 중국, 베트남, 터키 등에서 상장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 등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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