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051900)이 기존 한방 브랜드 2개를 아우르는 새 브랜드를 선보인다. 매출 효자 노릇을 하는 ‘후’에 이어 한방 브랜드에 더욱 힘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생활건강은 찬란했던 귀족문화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노블 한방화장품 브랜드 ‘秀(수)한방’을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秀(수)한방(이하 수한방)은 LG생활건강의 한방화장품 럭셔리 브랜드인 ‘사가秀(수)’(이하 사가수)와 프리미엄 브랜드인 ‘수려한秀(수)’(이하 수려한)을 아우르는 패밀리 브랜드다.
향후 신규출시 또는 리뉴얼하는 사가수와 수려한 제품에는 패밀리 브랜드인 수한방의 브랜드 네임이 표기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사가수와 수려한을 통합해 수한방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임으로써 유통 채널 및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한방화장품의 정수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한방 제품은 한방 특유의 진한 향을 덜어냈다. 한국의 고급 원료인 천삼에 천연유래 성분을 배합한 편안한 사용감과 은은한 플라워향의 내추럴 한방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수한방은 노블 ㅂ티 한방 브랜드라는 콘셉트에 따라 LG생활건강의 한방 연구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다.
수한방이 론칭한 첫 번째 제품은 수한방 ‘사가수 자하비책 에센스’다. 사가수 자하비책 에센스’는 피부 활력 강화 성분인 자하전삼™을 함유한 앰플 에센스로 피부 노화의 근원부터 케어해 동안 피부로 관리해준다. 피부에 여러 번 덧발라도 밀리지 않고 끈적임 없이 밀착되는 것이 특징. 제품 용기는 귀족 여성의 드레스, 장신구, 샹들리에 등에서 모티브를 얻어 화려하게 디자인됐다.
LG생활건강은 이날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수한방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백화점, 방판 등 럭셔리 채널에서 판매하고 있는 사가수와 보떼, 대형마트 등 프리미엄 채널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려한의 모든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수한방 플래그쉽 스토어를 추가적으로 선보이며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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