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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윤계상의 캐릭터 연대기..신흥 범죄 조직 두목부터 조선어학회 대표까지

유해진과 윤계상의 주연작이자, 우리말 사전 탄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 <말모이>에서 말을 모아 나라를 지키려는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을 통해 함께 하는 지식인의 초상을 그려낼 윤계상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출연하는 작품마다 표현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들로 완벽하게 분하며, 배우로서의 탄탄한 기반을 다져온 윤계상이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으로 또 한 번의 변신을 선보인다.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 공방을 둘러싼 법정 드라마 <소수의견>에서 국선변호사 ‘윤진원’으로 분한 윤계상은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강한 울림을 전했다. 이어 전도연, 유지태와 연기 호흡을 맞춘 드라마 [굿와이프]에서는 잘나가는 로펌 대표 ‘서중원’ 역을 맡아, 마치 제 옷을 입은 듯한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인생 캐릭터라는 호평까지 받았다.

스크린은 물론, 드라마를 통해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은 윤계상은 <죽여주는 여자>에서 성인 피규어 작가 ‘도훈’ 역을 통해 장애를 가졌고 가난하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부자였던 청년으로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선사했다. 이후 “너 내가 누군지 아니?”라는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68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범죄도시>의 극악무도하고 잔인한 신흥 범죄 조직 두목 ‘장첸’은 윤계상의 인생 캐릭터를 바꿔 놓기에 충분했다.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치며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그가 극한의 악으로 분해, 가장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 것. 매 작품마다 강렬한 변신으로 놀라움을 안겨줬던 윤계상은 <말모이>의 ‘류정환’으로 또 한 번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제에 맞서 사전을 만들기 위해 전국의 우리말을 모으는 ‘말모이’를 완성하려는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은 배우 윤계상을 만나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로 빛날 예정이다. 민족의 정신인 말을 지키는 것이 나라를 지키는 길이라 굳게 믿는 ‘정환’은 무거운 대표의 책임감을 짊어지고 ‘말모이’를 이어간다. 작게는 친일파 아버지, 크게는 일제와 맞서고 그 갈등의 반대편에서 까막눈 ‘판수’(유해진)와의 만남을 통해, ‘말모이’는 개인이 아닌 ‘우리’가 함께 하는 것임을 깨달으면서 성장해가는 ‘정환’은 윤계상의 진심과 만나 따뜻한 감동을 완성해 나간다. 윤계상이 선보일 ‘정환’은 책임감이라는 무거운 짐 아래 ‘판수’ 그리고 조선어학회 회원들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모습으로 묵직한 울림과 감동을 전하며, 1940년 시대의 한 가운데로 관객들을 데려갈 것이다.

유해진과 윤계상의 만남, 김홍파, 우현,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 등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으로, 우리말이 금지된 시대, 말과 마음을 모아 우리말을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웃음과 감동 속에 그려낼 영화 <말모이>는 다가오는 새해, 2019년 1월 9일 개봉 예정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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