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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견제에도 中화웨이 올 매출 25%↑

서방 제재 본격화로 내년 경영은 난항 전망도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강한 견제에도 중국 화웨이가 올해 1,000억달러(약 112조원)가 넘는 사상 최대 매출 목표를 달성했다.

2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궈핑 화웨이 부회장은 전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 서한에서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1,085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화웨이가 연초 제시한 올해 매출액 목표는 1,022억달러였다.



궈 회장은 “극도로 불안정한 한 해였지만 화웨이는 전진을 멈추지 않았다”며 “대국 간의 게임이 가중되면서 앞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더욱 불확실해지겠지만 내공을 더욱 열심히 쌓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의 견제에도 화웨이가 올해 26개의 5G 장비 계약을 따냈다며 “화웨이가 참여하지 않은 5G 시장은 스타 선수가 없는 NBA 경기처럼 높은 기술 수준을 보여줄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다만 내년부터는 각국의 제재가 본격화하면서 화웨이가 큰 경영상의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영국 국방장관이 화웨이의 5G 장비에 대한 안보 우려를 제기하는 등 이미 미국과 호주·뉴질랜드 등 각국이 중국 정부의 사이버스파이 활동에 화웨이 장비가 악용될 수 있다며 사용 배제 방침을 밝힌 가운데 미국은 화웨이 등 중국 회사들의 통신장비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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