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 노키아가 한국 지사를 총괄할 사령탑으로 안태호 신임 대표를 임명했다. 노키아가 한국인을 지사장으로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키아코리아는 안태호 전 노키아코리아 사업총괄 부사장을 한국 내 네트워크 비즈니스 및 운영을 책임질 새로운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안 대표는 통신 산업에서만 2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을 갖추고 있다. 노키아에선 10년 넘게 전략, 영업 및 비즈니스 개발 분야를 맡아왔다. 육군사관학교 전자공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한 뒤 충남대에서 전자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관련기사
안 대표는 “한국의 성공적인 5G 안착을 위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 및 지원은 물론 국내 5G 기술 기업들과의 상생협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키아는 5G와 LTE(롱텀에볼루션) 이동통신망 구축·운용을 담당할 신입과 경력 엔지니어를 채용한다. 신입·경력 채용자들은 이동통신 장비 신규 기능 검증과 무선망 설계·운용, 문제점 분석 업무를 맡게 된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