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진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P-city 카지노 매출을 277억원으로 가정했을 때 4분기 매출은 787억원으로 추정되고 12월 중국과 일본 양국에서 휴일이 발생했기 때문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11월보다 높은 드롭액(고객이 카지노에서 칩으로 바꿔서 게임에 투입한 금액)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텔과 마찬가지로 내국인 수요 위주로 1-2차 시설의 증가계획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파라다이스시티 OP BEP(영업 손익 분기점)레벨 카지노 매출은 월 3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후 카지노 매출에 대해서는 세금과 콤비 외 추가 비용이 없어 높은 수익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일본의 ‘카지노 허용 법안’에 따라 내년 6월로 IR 계획서 제출시기가 추정되고, 세가사미홀딩스(P-city 45% 보유)도 참여 예정이다. 이때 P-city의 운영 경험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올해 실적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규 규제로 카지노에 집중할 수 밖에 없어 세가사미의 영업상 조력이 올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전후 중국에 대형 공항 50여개가 개장함에 따라 한중 노선의 확대 가능성도 높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이서영기자 seo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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