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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재에 디자인까지 더해진 유아동복의 뉴 러너 ‘플레이클라우드’

  • 김동호 기자
  • 2019-01-08 09:33:47
  • 사회이슈
기업의 이윤 추구뿐만 아니라 사회에 좀 더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레드오션인 패션산업에 도전장을 내민 이들이 있다. 패션을 전공한 전문가 박은진 대표(31)가 주인공이다.

박 대표는 학교 후배 김선영 대리(27)와 의기투합해 오랫동안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유아동복 플레이클라우드를 론칭했다.

박 대표는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 IT, 소프트웨어, 4차 산업혁명 등 테크놀로지 회사를 떠올리기 쉽지만 패션산업도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패션 아이템 중에서도 3세에서 7세의 유아 및 아동들이 입을 수 있는 프리미엄 아동복을 선택했다. 여성복은 트렌드에 너무 민감한 반면 아동복은 소재 자체에 집중하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뚫는 것이 가능하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재)서울테크노파크(원장 박봉규)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2018년 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의 공간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후 강남에 둥지를 틀고 프리미엄 아동복 브랜드 ‘플레이클라우드’를 론칭했다. 어느 스타트업이나 그렇듯 사업 초기는 서러움이 적지 않았다. 제품 생산을 요청해도 공장으로부터 퇴짜 맞기 일쑤였고 좋은 소재를 아이에게 편안하게 접목시킬 수 있도록 연구하고 개발하느라 잠이 늘 부족했다.


좋은 소재에 디자인까지 더해진 유아동복의 뉴 러너 ‘플레이클라우드’

아동복은 어른보다 민감한 아이 피부에 닿는 것이다 보니 부모 소비자들은 가격이 합리적이면서도 좋은 소재로 만들어졌는지를 까다롭게 본다. 이런 점을 반영해 의류 소재를 전공한 소재전문가들이 만든 아동복 브랜드 플레이클라우드는 팀원 전체를 소재 전문가로 구성하고 대부분의 상품은 면 100%를 사용하고 있다.

베이직 라인은 3년 동안 비료를 뿌리지 않은 땅에서 수확해 화학 물감 없이 만들어진 오가닉 소재를 이용한다. 좋은 소재로 만든 베이직한 라인을 기본으로 다른 곳에서 찾기 어려운 독특한 디테일의 것 위주로 골라 예쁜 박스에 담아 아이에게 선물한다는 느낌으로 배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좋은 소재에 디자인까지 더해진 유아동복의 뉴 러너 ‘플레이클라우드’

퀄리티는 명품 같지만 가격대는 중저가로 책정했다. 자체 디자인 상품만을 선보이면서도 상하의 단품 4만~6만원, 원피스 6만~8만원 선이다. 겨울에 선보이는 캐시미어 혼방 울 코트도 10만원 후반 정도다. 마음에 드는 옷을 크게 고민하지 않고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는 수준이다.

플레이클라우드는 이커머스(E-commerce)와 함께 주기적으로 백화점 팝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더 많은 팝업을 추가로 진행하여 고객을 직접 만날 계획이다. 최근에는 국내 최고의 디자인 축제인 제17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여하여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디자인 업계 관계자 및 일반 관람객과의 소통으로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하여 눈길을 끌었다.

박은진 플레이클라우드 대표는 "아직 홍보 마케팅에 큰 투자를 못 했지만 백화점에서 팝업을 진행할 경우 소비자 반응이 괜찮다. 팝업 매장을 13㎡부터 시작해 작은 규모로 구성하는 편이기 때문에 매출 효율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브랜드 론칭 후 국내에서 브랜드 규모를 완전히 키운 것은 아니지만 내수시장에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내년부터는 미국, 중국에도 수출을 하고자 한다. 2018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지원해주는 해외 판매대행 사업에 선정되어 해외시장에서의 반응을 살펴보았으며,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컨설팅 지원사업(6차)에 선정되어 해외 상표 출원 및 등록을 진행중에 있다.”라고 브랜드 전개 계획을 설명했다.

김선영 대리는 “플레이클라우드는 베이직 심플 라이프 스타일의 키즈주니어 패션 브랜드입니다. 고급 퀄리티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해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백화점 유통과 함께 온라인 유통 전개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온라인 백화점몰과 자사몰 오픈에 이어 디자이너와 타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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