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민정 연구원은 제넥신이 이번 투자로 레졸루트의 바이오신약 개발 경험과 미국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레졸루트가 대사성 질환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있어 제넥신의 성장호르몬 미국 임상 3상 진행 및 시장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선 연구원은 제넥신과 한독의 연구개발 행보에 주목했다. 한독은 JP모간 컨퍼런스에서 지속형 성장호르몬 하이트로핀(HyTropin) 임상 결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럽 임상 2상을 끝낸 뒤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준비 중인데 올해 상반기 IND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넥신도 1분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임상 3상 IND 미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형암 등 병용임상 관련 결과를 올해 도출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선 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4월과 6월에 개최될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등에서 고형암 환자에 실시한 임상 1b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봤다.
선 연구원은 “올해 하이루킨의 다양한 임상결과가 본격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어 제넥신의 주가 반등 가능성을 가늠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금이 저점매수할 수있는 유효구간으로 판단되므로 바이오텍 관련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