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구단별 연봉 총액 자료를 입수해 9일(한국시간) 소개한 내용에 따르면 보스턴의 지난 2018년 연봉 총액은 2억3,000만달러(약 2,580억원)로 전체 30개 구단 중 1위다. 보스턴이 구단 연봉 총액 1위에 오른 것은 자유계약선수(FA) 제도가 도입된 1976년 이후 처음이다.
보스턴에 이어 지난해 연봉 총액 2~5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억1,000만달러), 시카고 컵스(1억9,900만달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1억9,600만달러), 워싱턴 내셔널스(1억8,500만달러)로 조사됐다. 각 구단이 제출한 연봉 자료에는 40인 로스터의 연봉, 매년 지급하는 계약금, 성과급 보너스(인센티브), 구단 간 현금 거래 등이 모두 들어간다. 2017년까지 4년간 연봉 총액 1위를 달리던 다저스는 4위로 내려갔다. 2015년과 비교해 1억달러 가까이 몸값을 줄였다. 연봉 총액 상위 10개 구단 중 5개 팀이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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