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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인사담당자 "직무 이해도·열정이 당락 좌우"

직무 수행 위한 역량 중시

국내외 경제기사 숙지 필요

2018년 9월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지점영업직군 대상 사전 블라인드 면접 지원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투자증권




주요 증권사 인사담당자들은 채용 전형 합격을 좌우하는 요소로 직무에 대한 이해, 열정을 꼽았다. 증권 업계 및 지원 분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사의 인재상에 걸맞고 직무를 잘 수행할 자질이 갖춰져 있음을 면접관에게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서류 전형, 직무적성검사(SSAT), 면접 순의 채용 절차를 진행하는 삼성증권은 단계별 맞춤형 준비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삼성증권 인사담당자는 “서류전형에서는 지원 직무에 대한 준비도 및 열정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증권사 입사를 위해 그 동안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입사 지원서에 적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직무적성검사에서는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주어진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인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면접에서는 솔직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통해 지원한 직무를 수행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면접 과정에서 ‘열정, 도전정신, 창의성을 가진 변화주도형 인재’라는 인재상에 적합한 역량을 찾아내는 데 중점을 둔다. 따라서 지원자는 이러한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임을 면접관에게 진솔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지원자가 기업 분석, 신문기사 등 지원 직무 관련 자료를 요약하고 의견을 발표하도록 하는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업계의 최근 주요 이슈, 미래에셋대우의 최근 성과를 미리 살펴볼 것을 조언했다. 이와 함께 기업의 발전 방향에 부합하는 목표 설정, 다양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자신 만의 특징을 면접관들에게 잘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턴, 모의투자대회 수상 등 증권업 관련 경력을 서류전형에서 우대하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원 직무와 관련한 경력·경험을 자기소개서에서 상세히 적을 것을 조언했다.

한화투자증권 인사담당자는 증권사 직무에서 필요한 주요 역량으로 의사소통(커뮤니케이션), 분석적 사고를 꼽았다. 그러면서 “스펙보다 역량을 파악하기 위한 블라인드 채용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파악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증권사 채용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 지식을 갖추려면 신문기사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 관련 뉴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숙지하면서 증권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직무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추는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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