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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민주당 소속 장관들과 만찬…개각 맞물려 관심

靑 “신년인사차 모여, 가벼운 얘기만 오갔다”...노영민·강기정도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열린 차담회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관들을 불러 만찬을 함께 했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만찬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 이개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국무위원 9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새로 임명된 노영민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만찬의 성격에 대해 “신년인사차 모인 것이며 가벼운 얘기들이 오갔다”고 밝혔다. 만찬에 참석한 한 국무위원 역시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제 참석한 장관들은 노 실장·강 수석과 당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들이다. 청와대 비서진 개편 후 인사를 겸해 만난 것”이라며 “새해 덕담과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소감 등에 대해서만 편안하게 대화했으며 무거운 주제는 나오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이미 국무위원 초청 만찬을 개최했음에도 다시 만찬 자리를 마련한 것을 두고, 최근 거론되는 개각 논의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고 추정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설 연휴를 전후해 개각이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해, 2020년 총선 일정을 고려하면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장관으로 임명된 ‘원년 멤버’ 중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우선 교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날 만찬 참석자 중에는 김부겸 장관, 김영춘 장관, 김현미 장관, 도종환 장관, 홍종학 장관, 유영민 장관 등 6명이 여기에 해당한다.

다만 일각에선 차기 후보자 검증에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청문회 일정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개각이 설 연휴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만찬에 참석한 다른 국무위원 역시 “(장관직을) 그만두는 시기나 총선 준비 얘기 등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변문우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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