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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어 마크롱도 올해 ‘다보스 포럼’ 불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AF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오는 22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 불참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프랑스 당국자를 인용해 마크롱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지 않고 전 세계 정상급 기업인들을 파리 근교 베르사유궁으로 초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마크롱 대통령은 페이스북·코카콜라·골드만삭스 등의 최고경영자(CEO) 140명을 파리로 초청해 ‘미니 다보스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마크롱 대통령은 만찬을 직접 주재하며 외국 기업인들에게 프랑스의 경제체질 개선 노력을 홍보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앞서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올해 다보스 포럼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를 이유로 참석을 취소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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