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행에 반대하며 분신해 숨진 택시기사 임 모 씨의 빈소가 여의도 한강성심병원에 설치됐다.
택시업계 관계자는 “고인이 치료받다 숨진 여의도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에 오늘 빈소가 마련됐다”며 “장례 위원들이 구체적인 장례 절차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임 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앞에 세워둔 자신의 택시 안에서 분신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임 씨는 카카오와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