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공식]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진 "골목선정 의도 반영할수 없다"





최근 인터넷에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진이 쏟아지는 언론 보도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방송효과에 대해 제작진은 “지금까지 방송에 나온 10개 골목 상권특성이 다르고, 출연 식당들 역시 개성과 운영방식, 사장님들의 가치관에 따라 운영돼 왔기에 ‘출연이 곧 성공’이라 말할 수 없다”며 “일부 식당은 방송 후 업종변경 등을 겪기도 하지만, 이는 솔루션을 어떻게 적용시키고 발전시키느냐, 이후 상권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섭외의 공정성 부분에는 “작가진은 새 골목 섭외시 매주 10여 골목씩 상권을 파악한다. 예비 골목이 선정되면 최소 2~3주 전부터 여러 조건을 검토하고 사장님을 인터뷰한다”며 “이 과정에서 출연을 거절하는 사장님들이 있어 섭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제작진의 의도가 반영될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장님 본인 의사와 관계없는 무리한 취재요청과 인터뷰에 대해 당사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방송 후 사장님들에 대한 과도한 비난 역시 힘든 부분이다. 부족한 점이 보이더라도 너그러이 봐달라”고 덧붙였다.

이하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진 입장 전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은 프로그램 관련 일부 언론들의 보도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1.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 구도심의 쇠락상권 등에 위치해있는 골목 식당들에게 맞춤 솔루션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금까지 방송에 나온 10개 골목 모두 상권의 특성이 다르고, 출연 식당들 역시 다양한 개성과 그에 따른 운영방식, 사장님들의 영업 가치관 등에 따라 운영되어 왔던 곳입니다. <골목식당> 출연이 곧 ‘성공’이라고 말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실제로 일부 출연 식당들은 방송 이후 업종 변경 등을 겪기도 하지만, 이는 방송 이후에 사장님들이 솔루션을 어떻게 적용시키고 발전시키느냐에 따라, 또 이후의 상권 특성에 따라 언제든 달라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에 일부 언론에서 <골목식당> 방송 이후의 효과에 의문점을 제기하는 것은 이런 특성과 상황을 반영하지 않은 것입니다.

2. <골목식당>은 섭외와 관련해 공정성을 지키고 있습니다. <골목식당>은 방송을 위해 식당 사장님들의 캐릭터를 사전에 파악하고 섭외하지 않습니다. 작가진들은 새 골목섭외가 시작되면 매주 9~10 골목씩, 제보와 조사를 통해 상권을 파악합니다. 이후 예비 골목이 선정되면 최소 2~3주 전부터 유동인구와 프랜차이즈 유무, 개인 운영여부, 임대료, 식당별 손님 수와 일 매출 등을 조사하고, 사장님들을 인터뷰합니다. 이 과정에서 방송을 함께 할 골목식당들이 정해지지만, 지금도 출연을 거절하는 사장님들이 있어 섭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사장님들 섭외와 관련해 제작진의 의도가 결코 반영될 수 없음을 거듭 밝힙니다.

3. <골목식당>은 일부 언론들이 방송에 노출됐던 골목식당들의 무분별한 취재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골목식당>은 공인이 아닌 일반인 사장님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장님들은 많은 관심과 응원에 감사해하고 있지만,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는 무리한 취재요청과 인터뷰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더불어 방송 이후 사장님들에 대한 과도한 비난 역시 사장님들이 견디기 힘든 부분입니다. 부족한 점이 보이더라도 너그러이 봐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리며, <골목식당>은 앞으로도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해 시청자 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