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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온라인 로스쿨 도입 긍정적"

방통대, 국회 토론회서 설문결과 공개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온라인 로스쿨’ 도입에 긍정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방송통신대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온라인 로스쿨 도입에 대한 국회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본지 2018년 12월31일자 30면 참조

방통대는 지난해 12월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로스쿨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9.4%가 온라인 로스쿨 제도를 도입하는 데 긍정적이라고 대답했다. 온라인 로스쿨 제도가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30.6%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온라인 로스쿨 제도가 필요한 이유로는 ‘다양한 사람들이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를 꼽은 응답자가 33.1%로 가장 많았다. 경제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32.6%), 다른 전문직이나 일반 직장인 등이 법률 전문 지식을 쌓아 새로운 일을 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29.5%)가 뒤를 이었다. 부족한 변호사 수를 늘리기 위해 온라인 로스쿨이 필요하다는 답변은 4.6%로 낮았다.

방통대는 이같은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로스쿨 도입을 위해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설문조사에서 드러난 온라인 학사관리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최정학 방통대 법학과 교수는 “방통대에 온라인 로스쿨을 설치하면 1년 예비 과정을 두고 학생들의 기초 법률 과목을 평가해 정원 250명 중 상위 200명만 진급하게 할 것”이라며 “학생선발 전형도 대학 졸업한 지 3년이 지났고 법학 과목 12학점을 이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법학적성시험(LEET) 성적이 아닌 다른 어학점수·서류 등을 평가해 입학시키는 경력자 전형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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