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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황금팽이버섯' 나왔다

농진청 신품종 '아람' 개발





농촌진흥청은 백색팽이가 점유한 팽이시장에 소비자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황금팽이 ‘아람(사진)’ 품종을 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람은 갓이 둥글고 황금색을 띠며 전반적인 색이 좋아 상품 가치가 높다. 또 갓에 반점이 없고 대 아랫부분이 기존의 갈색팽이보다 밝아 싱싱해 보이며 버섯 농가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다.

농진청은 이 품종을 오는 4월 품종보호출원을 마친 뒤 기술이전을 통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농가에 종균을 보급할 계획이다.



팽이는 베타글루칸 함량이 100g당 50∼67g으로 백색팽이보다 2배가량 높고, 영지버섯·상황버섯 등 다른 버섯보다도 월등히 높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공원식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장은 “팽이는 3대 영양소와 비타민B1·C 및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식이섬유 함량이 100g당 6.2g으로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며 “앞으로 소비자들 기호에 맞는 다양한 품종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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